안동시는 지난해 지역기업 인턴십(실습생) 지원사업을 통해 인턴십 참여자의 53%가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안동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안동시는 지난해 지역기업 인턴십(실습생) 지원사업을 통해 인턴십 참여자의 53%가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바이오윅스 등 지역 16개 기업에서 인턴과정을 거친 59명 중 31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현재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달 참여기업 모집을 마치고 오는 6월 17일까지 인턴십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인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동형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미취업자 또는 안동시 소재 교육기관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다.

지원 유형은 ▲국책 연구기관 등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형 인턴십 ▲기업현장의 직접적이고 미시적인 기업 문제 해결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 연계형 인턴십이 있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35명이며 교육형 인턴십 7명, 취업 연계형 인턴십 28명이다. 지원이 가능한 참여기업은 18개사며, 참여자가 원하는 기업에 지원하여 최종 면접 심사를 거친 뒤 오는 7월 1일부터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신청은 안동시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동흥2길 21)에 방문, 우편, 전자우편 또는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여 정규직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이를 통해 지역 인력 경쟁력 확보 및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부조화)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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