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3대문화권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HI STORY 경북’ 지역 연계형 관광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엔데믹으로 국내 관광수요 급증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가 3대문화권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HI STORY 경북’ 지역 연계형 관광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엔데믹으로 국내 관광수요 급증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가장 먼저 성주 가야산을 중심으로 김천, 고령 등의 가야권역을 잇는 ‘오감만족 명품 웰니스 여행’ 을 테마로 하는 지역 연계형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이 가진 강점을 서로 연결함으로써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관광객 동선 연장, 체류시간 증가에 따른 협력형 소비 순환을 꾀한다.

또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전거, 전통주, 농촌체험 등 총 10개의 테마 관광열차 상품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도심 여행과 차별화되는 지역만이 가진 이색경험 제공으로 관광객의 높은 만족도와 온라인에서의 상품 판매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첫 출시된 국악 와인 열차의 경우 서울역에서 출발해 열차 안에서 와인 체험으로 여행의 기대감을 높이고 김천, 성주로 이어지는 지역 명소, 맛집 투어 일정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후 관광객 만족도를 반영해 추가 운영, 주민사업체 연계 참여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구, 경남 등 당일 관광객 타깃으로 가야산 일원 숲 치유(명상, 트레킹 등)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성주호 수상레저 액티비티 상품과 연계한 ‘성주호에 풍덩’ , 성밖숲 등 지역 핫플레이스와 연계하는 ‘감성 숲크닉’ , 농촌체험과 연계한 ‘팜파티&버스킹’ 상품 등 다양한 오감만족 관광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웰니스스테이, 가야산 숲속살롱 등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을 추가로 기획 운영해 갈 예정이다.

한편, 3대문화권 사업이 구상됐던 지난 2008년과 인프라 조성 완료로 개장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2020년 사이 국내 관광 소비시장의 변화 중에서도 여행이 일상화되고 개별적이고 다양한 수요에 맞춰야 하는 새로운 상품 기획에 대한 필요성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만나 급격히 가속화되고 여행서비스의 큰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시군 전역에 분포한 3대문화권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HI STORY 경북_경북을 이어가면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란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 연계형 관광상품,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안동 선성현문화단지&한국문화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 개장 전 사전 붐업 조성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영양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울진 금강송에코리움을 잇는 웰니스 클러스터 특화 사업 등이다.

또 ▷문경 에코랄라 청년커뮤니티 조성 ‘랄라 페스티벌 운영’(6월~10월) ▷고령 대가야생활촌 사계절 테마 체험프로그램 운영(4월~12월) 등도 인프라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국내 관광 수요 증가에 발맞춰 3대문화권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지역관광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개별 시군 상품을 도 차원의 관광상품 브랜딩과 공동 홍보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여 지역관광의 분수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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