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시·도의원 후보들과 공약 실천 약속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 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30일 윤석열 정부와 손발을 맞춘 원팀의 실행력으로 경강선 전철 광주~남사 연장을 비롯한 난제들을 풀어 완전히 새로운 용인시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이날 이상일 후보는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실천을 약속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경강선 연장 외에도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 국지도 57호선 단절구간 연결 등 용인시에 꼭 필요한 공약들을 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이 공약들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가 용인시에는 지난 4년의 허송세월을 반복하느냐, 미래를 위한 새로운 4년을 여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며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다.

또 4년 동안 방치된 역삼지구, 흉물로 남은 힐스테이트 아파트, 무산된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과 포곡 육군항공대 이전 등이 퇴보의 증거란 것이다.

이 후보는 공직자들이 신바람 나서 일하는 활기찬 조직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그는 “툭 하면 감사받게 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고 위축시키는 시장은 용인의 미래를 제대로 개척할 수 없다”고 지적한 뒤 “시장이 되면 자랑스러운 용인시 공무원들의 울타리가 돼 함께 힘을 모으고 지혜를 짜서 과제들을 하나둘 해결하고 매듭짓는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막판 트집잡기와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는 백군기 후보 측에 대해선 “여당이었을 때도 못한 분이 야당으로서 무슨 일을 하겠냐”며 “그럴수록 백 후보의 이미지만 나빠지고 시민들의 불신만 키울 것”이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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