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25일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한국농업교육협회 경북지부 및 FFK 경상북도지부의 공동 주관으로 ‘제47년차 경북영농학생축제(2022 경북FFK전진대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FFK’ 는 Future Farmers of Korea의 약자로 한국의 미래 영농인을 의미하며 세계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활동단체를 말한다.
이번 경북영농학생축제는 미래 성장 산업인 농생명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청년리더 양성을 위해 ‘농업으로 꿈을 펼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3월 농업계 특성화고로 개교해 새롭게 FFK 회원이 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7개 농업계고 학생과 교사가 참석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었다.
경북 도내 농업계고에서 참가한 300여 명의 학생들은 △전공경진분야 5종목(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실무능력경진분야 6종목(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과제이수발표 6종목(경영과제, 연구과제, 창업과제, 마케팅과제 등) △글로벌리더십 영어말하기 대회 △FFK 골든벨 등 총 19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쳤다.
또한 농업계 교사들은 현장연구발표대회를 통해 농업교육 교수·학습 개선 및 농업 실습 현장연구 결과를 공개 발표함으로써 전문성 신장 및 정보 공유를 더욱 강화했다.
한편 이번 경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67명과 현장연구발표대회 입상 교사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2 FFK경남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해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 농업교육이 경쟁력을 갖춘 미래 농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농업계고 학생들이 농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미래 농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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