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환 울릉군수 후보가 24일 저동 관해정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있다. (최성만 기자)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국민의힘 경선에 승리한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는 24일 저동 관해정 앞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이 동네에서 태어나 자란 추진력 있는 성환이 입니다. 제발 한번 도와 주시십시요”라며 목이 쉰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울릉도는 지금 큰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청년들은 떠나가는 울릉, 그래서 변화가 필요하다”며 “16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새로운 울릉, 희망의 울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 (NSP통신 D/B)

이날 유세에는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구·울릉), 박기호 경북도의원 후보, 홍성근·김영범·이재만·최경환·이성배·이상식 울릉군의원 후보, 한종인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이 함께했다.

정 후보는 'Change 희망 울릉'이란 슬로건 아래 인구 1만명 회복, 관광객 100만명, 3000억 투자유치의 3대 비전을 제시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공약으로 모두가 잘사는 울릉(균형발전), 울릉 전역 통합물관리시스템 구축, 청년창업·관광형 골목시장 및 야시장 개설, 보육.교육 일자리 환경 조성, 무동력레포츠테마파크와 호텔 조성, 관광문화환경 만들기 위해 민자유치 통한 골프장과 리조트 건립 등을 공약으로 표심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정성환 후보는 울릉도 출신으로 경북고와 계명문화대를 졸업하고 울릉군의원에 4번 당선됐으며, 울릉군의회 의장을 지낸바 있다. 현재는 국민의힘 중앙위 해양수산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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