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폭염피해 발생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봉화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은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폭염피해 발생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 를 운영한다.

폭염 피해는 대부분 일사병이나 탈수와 같이 경미한 신체증상을 초래하지만, 폭염에 취약해 심한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및 체온조절이 안 되는 열사병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진료가 필요하므로 봉화군은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협력해 응급실 내원환자와 온열질환자 신고자를 대상으로 발생현황, 관련 요인 주요 특성 등을 수집함으로써 폭염피해를 부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김익찬 봉화군보건소장은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폭염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이상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해 응급처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