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안양시에 위치한 삼막애견공원 앞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오른쪽)가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수와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안양시에 위치한 삼막애견공원 앞에서 ‘반려동물 친화도시 안양’에 대한 공약을 원조 개통령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수와 함께 발표했다.

최대호 후보는 “코로나 시대와 1인 가정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면서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선 안양시에 필요한 동물사랑 보호센터를 설립 운영하면서 좀 더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필요한 시설이나 내용을 첨부해, 나아가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이 행복하고 반려인과 비 반려인이 트러블 없이 살아가는 행복한 안양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동물사랑보호센터를 운영해 유기동물에 대한 임시보호와 입양 및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며 입양단계부터 모니터링을 확대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삼막애견공원 앞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오른쪽 네번째)가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수, 반려가족들과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하면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김종식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는 ”안양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포와 함께 동물복지위원회 구성 운영, 반려동물 문화축제, 반려견 산책로 조성,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등 반려동물의 복지를 위한 전문적인 센터와 전문가를 통해 반려동물의 복지향상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웅종 교수는 “60만에 육박하는 안양시에 유기견보호소도 중요하지만 반려가족을 위한 공간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절실하다”면서 “최대호 시장 후보님께서 반려가족을 위한 생각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다른 시에 홍보대사를 맡고 있지만 안양시에서 반려가족과 반려동물을 위해 봉사해 주길 원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고 내비쳤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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