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창업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과 심층 면접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군위군)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군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최근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업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과 심층 면접 인터뷰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음식점, 체육시설 등 다양한 업종의 총 5팀이었으며, 이 중에는 청년단체 인터뷰도 있었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지역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올해부터 10년간 인구감소지역에 10조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을 들여 지방소멸대응을 막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고, 현재 각 지역에서는 그 예산에 대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군위군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지방소멸위험지수 1위, 노령화 지수 1위에 가장 심각한 지역인 군위는 이 기금을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체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계획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총 5군데의 창업청년들과 심층 면접 인터뷰를 가진 결과 군위에서 창업을 한 동기에 대해서는 ▲지역의 연고를 가진 U턴 청년, ▲군위라는 지역은 청년기업에게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라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창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과 지역에서 지원하길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주거문제가 가장 시급하다였으며, ▲체계적인 홍보지원이 필요하고, ▲창업자들 간의 네트워크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군위군에서는 투자계획 수립에 이 같은 점들을 반영해 내실 있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위군은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지역주민과 함께 지방소멸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