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까지 연장 전시될 내셔널 지오그래픽전에 전시되고 있는 Paul Nicklen의 작품. (ⓒPaul Nicklen/National Geographic)

[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부산 KNN월석아트홀에서 진행 중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전(展)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The Beautiful Days)’이 전시개최 70일 만에 5만 관람객 방문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부산에서 진행된 사진전 중 최대 기록으로 이에 관람객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당초 다음달 3일까지던 전시 기간을 17일 일요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이라는 부제로 진행되고 있는 본 전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125년의 역사 중 놓칠 수 없는 지구의 모습 170여점을 선정해 ‘지구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모든 생명과 공존해야 하는 소중한 공간이자 생명체이다’는 메시지를 감성적인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는 사진전의 수작이다.

이번 전시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KNN월석아트홀은 총 5개의 관에서 보이는 작품들 외에도 특별관을 통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대표 작가들의 얼굴을 담은 생동감 넘치는 촬영현장 사진들이 함께 전시돼 앞으로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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