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경남 남해군이 치매위험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선별검사를 실시한다.

현재 남해군보건소는 치매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조기선별검사는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보건소는 특히 올해 만 75세 어르신과 독거 중인 만 75세 노인은 연1회 이상 필수적으로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선별검사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뿐만 아니라 관할 보건지소 진료소에서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 등으로 진단검사가 필요한 어르신의 경우 치매협약 병원에서 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등의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8082명을 대상으로 조기선별검사를 실시한 남해군보건소는 인지저하자 1259명을 발견 216명에게 치매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그 중 204명에 대해서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맞춤형방문건강관리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한편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이나 만 60세에 도달하지 못한 치매환자도 보건복지부 치매치료관리비지원 기준에 충족되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자 선정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처방 개월 수에 따라 연간 36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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