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포항시의원 대이·효곡 무소속 기호5번 허정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포항시청광장에서 필승다짐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허정 포항시의원후보 선거 사무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포항시의원 대이·효곡 무소속 기호5번 허정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포항시청광장에서 필승다짐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허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시의원 임기 동안 단 하루도 정당의 눈치를 볼 일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무소속 시의원답게 정당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당당히 일 하겠다”며 “유권자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허 후보는 “정당공천에 떨어져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는 분명 다음 선거를 위해 또다시 정당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시의원으로서 정당에 몸담을 일은 절대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 A씨(54세)는 ”최근 지방선거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이해와 요구보다는 정당이나 국회의원의 이해관계가 우선으로 반영되는 등 주민들 사이에서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에 대한 반대 여론이 강하다“며 ”22년간 지역에 거주하며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지기반을 닦아 온 허정 후보의 무소속 돌풍에 선거 판세를 예측 할 수 없어 주민들 사이에서는 선거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대이·효곡동은 지난 2006년 정당공천제(기초선거 정당공천제)가 시행된 후 치뤄진 제4, 5대 포항시의회의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등 정당 보다는 후보의 인물됨과 능력을 보고 투표하는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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