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수영사적공원 야외놀이마당에 지붕이 설치된다.
부산 수영구는 주민들의 휴식처와 중요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 ‘좌수영어방놀이’ ‘수영농청놀이’의 전승 보존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수영사적공원 놀이마당에서 오는 27일 ‘수영사적공원 야외놀이마당 지붕설치 공사’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
그동안 무형문화재 전승활동과 전통문화 상설공연을 위한 지붕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수영구는 시비 9억56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2월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야외놀이마당 지붕은 1200㎡부지에 건축총면적 1037.35㎡ 최고높이 8.1m 규모이며 관람객석은 철골구조 마당지붕은 하중을 견디도록 파이프 트러스 구조로 설계됐다.
강미례 문화공보과 주무관은 “야외놀이마당 지붕 준공과 발맞춰 연중 상설 전통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영팔도시장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주무관은 “주민들의 휴식처로도 인기가 높은 점을 감안해 전통혼례식장 전통놀이 체험장 주민을 위한 음악회 개최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해 문화 공간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준공식 이후에는 놀이마당 지붕설치 기념공연으로 ‘영남교방청춤’ ‘수영야류’ 공연 등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