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은 지난 17일 5·18민중항쟁의 의의 및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42주년 5·18민중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5·18민중항쟁 기념식에서는 역사증언 발표회, 조시 낭독, 영상상영 등 민주·인권·평화실현의 이념을 기리고 정의와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18민주유공자와 그 유가족을 위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주먹밥 나누기 행사를 통해 5·18항쟁 당시를 재현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찾아가는 5·18민중항쟁 사진전을 운영해 항쟁을 되새길 수 있는 각종 사진을 전시하고 군청 앞 입구에 분향소를 설치해 5·18민주유공자를 추모할 계획이다.

5월 18일은 영암 항쟁 당시 영암의 주요 사적지 도보 순례하며 항쟁 당시의 생생한 항쟁 증언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암군은 지난해 5·18민주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민주화를 위해 공헌한 유공자・유가족을 예우하는 등 안정적인 생활 보장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의와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을 군민이 함께 존중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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