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와 함께 정라항 어판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김진태 선거캠프)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D-1을 맞아 삼척시와 동해시를 찾아 민생을 살피고 ‘농어민이 잘 사는 강원도 공약’을 발표했다.

김진태 후보는 18일 새벽 4시30분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와 함께 삼척 정라항 어판장을 찾아 어민들을 만나고 삼척 번개시장에서 민생점검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동해시로 이동해 전국 3대 5일장인 동해 북평장을 찾아 동해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김후보는 삼척·동해 민생점검을 마친 후 ‘농어민이 잘 사는 강원도’ 6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노후어선 현대화 예산 대폭 확대 (어선 노후 디젤기관 대체 지원사업) ▲어업인 수당, 도내 모든 어업인(2,160명)에 지급 ▲영농자재 구입비 50% 지원 ▲청년농업인 안정적 정착을 위한 농업부채 융자금 이자 지원 ▲접경지역 군납 조달 지역우선제 반드시 유지 ▲동해안 6개 시군 농어촌 전략산업 시범단지 조성 등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김상수 삼척시장 후보와 어판장을 찾아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김진태 선거캠프)

특히 김 후보는 도내 어선 2806척 대부분이 노후기관으로 지원사업을 희망해온 도민들을 위해 현재 매년 4억원(13척)이 투입된 것을 매년 50억원(180척)으로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농업인들의 창업부채가 1인당 3~5억원인 것을 감안해 이자보전으로 실질적 금리 1.5% 내외로 소상공인 지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경감해준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후보는 “강원도 18개 시군 어디에나 농어민이 있다”며 “글로벌 식품산업은 점점 규모가 성장하고 있고 식품자원은 무기화(化)되어가고 있는 만큼 농어촌의 성장은 국가발전의 필수요소”라고 농어민 맞춤형 공약을 준비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가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농가의 경영안정,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을 만들어 농어업을 미래성장 산업화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농어민이 잘 사는 강원도를 기필코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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