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학생들이 건강빵을 만들어 영주지역 6·25참전유공자 50분에게 전달했다. (경북북부보훈지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덕석)은 16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주지역 6·25참전유공자 50분에게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건강빵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국제조리고 군특성화반 학생들이 평균연령 90세에 이른 고령의 6·25참전유공자의 건강을 기원하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빵을 직접 만들어 6·25참전용사 댁을 위문한 한국국제조리고 김성재(3학년) 학생은 “우리의 행복한 오늘을 지켜주기 위해 6·25전쟁에서 헌신한 참전용사의 공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국국제조리고 학생들에게 직접 빵을 전달받은 정연흡(91) 6·25참전유공자회경북지부 부지부장은 “전후 세대인 청소년들이 6·25참전 노병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만든 건강 기원 빵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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