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만·손(차를 만나면 손을 드세요!) 운동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와 평택시청(부시장 최원용) 및 평택경찰서(서장 박정웅)가 최근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에서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만·손(차를 만나면 손을 드세요!) 운동 발대식을 진행했다.

차·만·손 보행문화 운동은 고령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가 적극적으로 도로에서 운전자와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교통안전운동이다.

2020년 경기도 보행자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217명) 중 고령보행 사망자(118명)가 54.3%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한 차·만·손 안전문화의 실천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평택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고령보행자 사고 감소를 위한 평택지역 노인정·노인대학을 플랫폼으로 지정·운영하며 포스터 및 배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추후 사업 지속성을 위해 고령보행자가 선도적으로 차·만·손 운동을 실천하고 홍보하는 차·만·손 리더를 지정하고 노인집합시설을 대상으로 평택경찰서 및 공단에서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상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관련 유관기관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단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서 차·만·손 운동을 정착시키고 고령보행자 사고감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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