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종합 시험운전에 들어갈 3호선 전동차. (대구시 제공)

[대구=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대구시가 계획한 ‘2014년 3호선 전동차 개통’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의 경우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처음 제작한 1개 편성 3량을 국내 제작업체인 우진산전에 반입한 후 이 차량을 기본 모델로 올해 1월 말 3개 편성 9량 제작이 완료됐다.

현재의 제작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까지 총 16개 편성 48량의 차량 제작이 완료돼 차량기지에 반입이 가능하고 나머지 차량도 내년 4월까지 반입 완료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차량반입과 종합 시험운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차량이 차량기지에 반입되면 차량의 자체 성능확인과 타 분야와의 인터페이스 연계시험 등을 거친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기술시험운전과 영업시험운전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은 총 28개 편성 84량으로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안용모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대구모노레일이 차량과 신호 통신 등 시스템 분야의 기능을 연계한 종합시험운전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이 확인돼야 최종적으로 성공여부가 판가름 나는 만큼 앞으로는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보완해 세계 1등 대구 모노레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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