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제30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사람이 빛나는 순천, 감동이 꽃피는 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김성일 전라남도의회 의장 권한대행, 손점식 순천시장 권한대행(순천시 부시장),남백원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안운봉 부회장,이상대 순천시 체육회장을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 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의 공식행사를 비롯해 유명 초대가수 축하 공연, 시군 선수단 화합을 위한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또한 경기장 야외에서는 순천시 특산품 전시판매장 운영,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된 경품 추첨 행사에서 지역 중견 언론인인 이기장 씨(뉴스깜 대표)가 1등에 당첨돼 오브제 냉장고(500만 원 상당)를 받아 곧바로 순천시장애인협회에 제세공과금을 더해 통 큰 기부를 진행했다.
이기장 씨는 “‘사람이 빛나는 순천, 감동이 꽃피는 체전’이라는 슬로건이 저에게 행운을 안겨 준 것 같다”라고 말하고 “이런 행운을 기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순천시장애인협회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됐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내게 온 행운과 행복이 체전에 참가한 선수를 비롯해 모든 관계자에게도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는 삶을 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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