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도시보건지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 회복에 따라 지난 3일(금호동), 4일(태인동) 건강교실 장수보건대학을 개강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으로 금호동(화·목요일, 주 2회)과 태인동(수요일, 주 1회) 주민자치센터에서 총 80회 운영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 사회는 2000년대 339만 명이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20년 815만 명으로 늘어, 같은 기간 전체 인구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7.2%에서 20년 만에 15.7%로 증가했다.

도시보건지소는 독거노인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극복하고 노년기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문 강사 지도를 중점으로 장수보건대학을 2010년부터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박혜정 도시보건지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 영역이 제한적인 노인에게 건강과 소통에 적신호가 켜져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광양시민의 건강지수가 향상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도시보건지소는 국선도와 요가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지역 어르신의 노년기 우울증, 뇌졸중, 당뇨, 고혈압 등 2차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향상하기 위해 구강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