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돈이 되는 콘텐츠 메타버스-NFT를 통한 기부문화'에 대한 공개강좌가 열린다.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8시 30분까지 순천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116호관에서 진행되는 이 공개강좌는 순천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26기) 원우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초청강사는 박미경(50세)대표다.
이날 강의 내용은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와 경제 효과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NFT 이론과 민팅을 통한 현장 실습으로 기부와 후원에 대한 강의를 통해 모교인 순천대학교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제안도 할 예정이다.또한 메타버스 오피스맵 제작으로, 네이버 제페토에 올린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관리자 과정 맵과 게더타운으로 제작된 최고관리자과정 이용호 초대회장 등 역대 회장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26기로 등록한 원우방 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초청강사 그린메타버스 박미경 대표는 한국소셜미디어전문가협회 제1회 메타버스 강사 자격증 소지자로 보건복지부 5급 승진자 과정과 경인대·경기대 교수와 학생 50여 명 대상 등의 강의에 참여했다. 한국메타버스연구원(과학기술통신부 인가) 메타버스경진대회(맵 제작)에 지난 2021년 12월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과 2022년 1월 '순천시청' 작품을 출품했다.
현재 NFT를 통한 예술인 역량 강화와 기부문화보급 강사로 활동 중인 박 대표는 NFT를 통해 발행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영상'과 건립 예정인 '순천시 신청사 홍보영상'을 제작해 신청사 건물 내 장애인 편의시설물 설치 대금 등으로 판매대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그럼 ‘메타버스’는 뭐고 또 ‘NFT’는 무슨 뜻일까. 요즈음은 이 용어를 알지 못하면 마치 원시인처럼 취급한다. 왜 그럴까? 바로 미래로 가는 4차산업혁명, 곧 지능정보화사회의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즉 컴퓨터로 만들어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이다. ‘메타(meta)’와 ‘세계’라는 뜻의 ‘유니버스(universe)’를 조합한 말로, ‘현실을 초월해 만들어낸 세계’,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세계’, 즉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융복합된 ‘확장가상세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을 하며 다양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벌어지는 세상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일컫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현실에서 만나고, 또 그 아바타를 꾸미기도 한다. 여기서 생성된 각각의 그림이나 음악, 영상 등의 콘텐츠에 소유권 입증이 중요한 블록체인 기술로 자산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복제나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블록체인 상에서 유통되는 토큰의 한 종류로 각 토큰마다 고유값을 가지고 있어 가격도 다르게 매길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한다. 이는 NFT가 성장할수록 암호화폐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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