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직접 홍보하고 제안하는 SNS시정 홍보단 ‘제5기 다(多)누리꾼’이 첫걸음을 뗐다.
시는 9일 비대면 방식(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열린 정례회의에서 외국인 주민 55명(재위촉 49명, 신규 위촉 6명)을 ‘제5기 다(多)누리꾼’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중국, 베트남, 네팔, 몽골, 필리핀 등 10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들로 임기는 2년이다. 다(多)누리꾼은 다문화를 상징하는 ‘다(多)’와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누리꾼’의 합성어다.
다(多)누리꾼은 ▲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 ▲다문화정책 홍보 아이디어 제안 ▲(정례회의) 다문화정책 활성화 방안 논의 등 활동을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원지역 다문화·외국인 관련 기관 현황·주요 사업 등 외국인 주민에게 홍보할 정책과 생활 정보 등을 공유하고 다문화정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외국인 주민 긴급 지원 사업(저소득 외국인 주민 대상) ▲글로벌 재능기부 멘토링단 운영(다문화가정 초등학생 학업능력 향상 지원) ▲다문화사회 중요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이해교육’ ▲5월 가정의 달 문화행사(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공유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多)누리꾼이 수원특례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수원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며 “다(多)누리꾼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수원시와 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다문화 공감 정책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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