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시와 대경대학교, 호산대학교, 경산교육지원청, 경북테크노파크, 경산상공회의소, 관내 5개 기업체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참여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경산시)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대경대학교 총장·호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참여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은 교육부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격차 및 지역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청년들의 지역 정주권 개선, 대학시설을 이용한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 확대 등으로 전문대학과 기초지자체 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5억원이 지원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산시와 대경대학교, 호산대학교, 경산교육지원청, 경북테크노파크, 경산상공회의소, 관내 5개 기업체 등 기관·단체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사업추진을 위한 관·산·학 거버넌스(고등교육혁신위원회)를 구축해 기관별 역할과 추진계획을 세워 공동협력체계를 구성으로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특화분야 연계 교육과정, 지역사회 평생교육 고도화 프로그램으로 ▲美-뷰티전문가육성 ▲농업6차산업육성 ▲재직자 직업향상교육 ▲취업 및 자격증취득 교육 등 지역사회공헌 자율과제를 포함해 지역정주 인력양성과 지역주민 평생학습을 위해 총 6개 프로그램에 21개 과정의 사업을 추진한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화 전문학과를 신설·지원해 배출된 인력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들의 평생직업 교육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함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 시와 대학, 기업, 지역주민이 서로 윈윈해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채영 대경대 총장과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인구소멸과 학령인구감소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한 고등직업교육을 통한 전문인 양성으로 지역의 산업체들과 같이 공유해 지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전문대학이 지역봉사에 앞장서서 경산의 리더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직업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공동위원장(경산시장, 대경대학교 총장), 부위원장(호산대학교 총장), 위원 등 20명으로 구성·운영되며 오는 12일 공모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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