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광양시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광양시 어린이 놀이 한마당’ 행사가 지난 5일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짐에 따라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으며, 광양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놀 줄 아는 어린이 모여라 오늘 주인공은 나야 나’라는 주제로 약 5000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광양시청소년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어린이 표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비전 선포 및 상위단계 인증 축하 퍼포먼스, 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젤캔들, 석고방향제, 수차발전기, 드론체험, 에어바운스, 경찰관, 소방관체험 등 48개의 프로그램 또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로 넘쳐났다.

체험활동을 인증한 어린이에게는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지역 기업·단체의 뜻깊은 후원을 받아 마련한 어린이안전우산, 캐릭터우산, 보온보랭병, 학용품 세트, 장난감 등 특별한 선물을 한가득 안겨줘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 기억에 남을 하루’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는 올해 3월 광주·전남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축하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광양형 아동친화도시 완성과 미래 도약을 목표로 한 제2기(2022년~2025년) ‘꿈꾸는 아이, 키우는 광양, 행복한 시민’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해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김경호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100회를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이들이 명랑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님이 아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을 목표로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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