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상임고문이 경기도지사 시절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했던 것처럼 청년들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청년기본소득에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라며 자신이 아주대 총장 시절 ▲파란학기제 ▲After You ▲아주희망 SOS 등의 제도를 처음 실시한 것 또한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었음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8일 자신의 SNS에 ‘기본에 기회를 더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히고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청년을 비롯한 도민 모두가 출신과 배경에 차별받지 않고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아주대 총장 시절 ‘아빠, 엄마 찬스’를 쓸 여력이 없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란학기제 ▲After You ▲아주희망 SOS 등의 제도를 시행했다고 설명한 뒤 “우리 시대 청년의 어려움은 한결같이 부족한 기회와 연결된다”라며 “그나마 있는 기회도 기득권의 기회사재기로 독점되고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벌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가 혁신과 기득권 깨기를 말하는 이유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과 연결돼 있다”라며 “이재명 상임고문이 청년기본소득을 시행했던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이 청년기본소득에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후보는 “기본에 기회를 더하겠다. 청년들이 마음 놓고 도전할 기회를 더하겠다”라며 “‘경기 찬스’로 청년과 도민 모두가 출신과 배경에 차별받지 않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경기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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