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수상인명구조원 활동 사진.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올 여름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증 취득과정을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양양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지역주민으로 신규과정 20명, 갱신과정 2명 등 모두 22명을 모집해 6월 중 6일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희망 대상자는 오는 26일까지 양양군청 관광과 해수욕장운영 부서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갱신과정은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증 소지자만 가능하다.

접수완료 후에는 자유형, 평형, 잠영 등 기초수영 능력을 별도로 사전평가 한 후 양양군에 주소를 둔 여름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마을주민, 양양군에 5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자 등 우선순위에 의해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양양군과 마을 해변운영위원회에서 여름해변 수상안전요원 채용 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수상인명구조원 육성사업을 통해 신규 지원자 20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해 관내 해수욕장 수상인명구조원으로 채용됐다.

군 관계자는 “자격증 취득과정을 통해 지역 해수욕장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주민을 수상인명구조원으로 채용해 안전한 여름 해수욕장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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