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됐던 쉼터 인지프로그램 ‘오순도순 기억다락방’을 오는 9일부터 재개한다.
기억다락방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미이용자인 노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주 2회(월·수요일), 3시간 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작업·미술·원예·회상 치료를 통해 치매 노인들의 인지기능과 신체적 건강관리 유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력 감퇴 검사, 노인 우울 척도 검사, 인지 선별검사 등 사전·사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사회적교류와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부담 및 스트레스 해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인 이하 최소 인원으로 운영하며 프로그램 운영 시 마스크착용, 손 소독, 지속적인 환기,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상담은 오산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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