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장의 투명한 학교자율경영체제의 정착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자율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장의 투명한 학교자율경영체제의 정착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자율감사’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자율감사’ 란 학교의 각종 비리 예방과 업무 개선을 목적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감사반을 편성해 감사 시기, 방법 등을 계획한 후 업무 전반에 대해 자발적으로 감사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지원)청의 적발과 처분보다는 스스로의 업무를 되돌아보고 잘못된 업무처리 및 관행을 개선하고 시정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종합감사 수감 대상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초 5개교, 중 1개교, 고 2개교 등 총 8개교를 선정했다.

교무행정, 일반행정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해 학교 자체 자율감사 계획을 수립해 △자율점검표 작성을 통한 자가 점검 △자율점검표 교차 점검 △ 외부 자문 및 컨설팅 등 3차에 걸쳐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2022 학교자율감사 업무 길라잡이’ 및 ‘2022 학교자율감사 점검 매뉴얼’ 을 제공하고, 학교자율감사 컨설턴트 및 감사인력풀을 구성해 학교자율감사 계획수립부터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종합적으로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 심사를 통해 최우수교 및 우수 교직원에 대한 교육감 표창 및 최우수교 전보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혜정 감사관은 “지적·적발 위주의 사후 통제적 감사에서 자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부패를 예방하는 컨설팅감사로 전환한 만큼, 향후 자율적으로 업무를 점검하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학교가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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