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제8회 창의캠프’를 개최한다.

제8회 창의캠프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부산 소재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박 3일 동안 부산시학생교육원에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과 인디고서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허아람 인디고서원 대표를 포함한 인디고서원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만든 창의캠프용 워크북 ‘희망, 살아있는 자의 의무’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창조적 열정을 지닌 청소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문학, 혁명의 근원’ ‘희망, 살아있는 자의 의무’ ‘우리 시대의 의인을 찾아서’ 등을 주제로 모둠토론이 실시되며 14일 밤에는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조별로 연극을 만들어 공연해보는 낭독의 밤도 진행된다.

문창민 장학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과 서열에 지친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자신과 인간에 대해서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도덕성과 인품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 사용한 워크북을 고등학교에 배부해 학교 교육 현장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