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고기 보다 건강에 이로운 채식을 더 선호하는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관광객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건(채식) 메뉴 취급 업소’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비건 업소는 고기·생선·계란·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사용하지 않은 메뉴를 제공한다. 비건(Vegan)은 채소·과일·해초 등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시는 ‘비건 메뉴 취급업소’로 선정해 비건(Vegan) 표지판을 배부한다. 시민들이 업소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비건 레스토랑·비건 제과점 등이 표기돼 있다. 또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업소명, 위치, 주요 비건 메뉴 등을 홍보한다.

비건(채식) 메뉴 취급 업소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우편·방문(수원시청 위생정책과 위생관리팀),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은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비건 메뉴 취급업소’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채식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식문화를 고려한 업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비건 식당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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