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미래 그린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지역 특화 혁신 기업을 발굴한다.

가스공사는 오는 17일까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와 ‘2022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지역을 주사업장으로 하는 (예비)창업자로, 지역 외 기업의 경우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사업장(본점·지점·연구소 등)을 대구로 이전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향후 맞춤형 혜택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업력에 따라 예비 및 초기, 스케일업으로 유형을 구분해 지원해야 한다.

가스공사는 최종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재료비 및 외주 용역비, 참여 인력 인건비 등 사업화 자금을 지원함은 물론 사업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 트렌드 이슈 학습을 위한 세미나, 후속 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고 및 ‘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수소 등 그린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대구지역 그린뉴딜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린뉴딜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린에너지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가스공사는 지난해 지원 사업으로 에너지 분야 창업 기업 20곳을 발굴해 매출 149.6억 원, 신규 고용 58명, 투자 유치 12.8억 원을 달성했으며, 그 중 지원 기업 2개사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고 6개사가 가스공사 동반성장협의회에 가입해 지역 그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 하이젠파워㈜는 ‘IP 54등급을 만족하는 20W급 소형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 62억 원을 달성했으며, ㈜에너캠프는 ‘그린 모빌리티 및 캠핑을 위한 이동형 친환경 에너지 충전 스테이션 구축’ 사업 추진을 통해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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