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대구시가 가정집 43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낙동강 태양광발전프로젝트에 나선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낙동강 태양광발전프로젝트 1단계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내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STX-솔라 한국동서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대구시는 태양광발전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STX-솔라는 EPC(발전설비 등 플랜트 시공에 소요되는 일괄공정) 주관사로서 사업추진을 총괄하며 한국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발전사업 기간에 구매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낙동강 태양광발전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달성군 하빈면 봉촌리 하빈생태공원의 부지면적 중 일부인 20만㎡를 활용해 13MW 정도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수행하며 이는 가정집 4300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총 사업비로 2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원전과 화력발전 위주의 기존 전력망에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친환경 전력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국가하천부지 내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침체된 태양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수익사업을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낙동강을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집적시설 벨트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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