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어린이 날과 식품안전의 날(5.14)을 맞아 5월 한달간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다.

공무원 및 식품위생감시원 20명이 점검할 예정이며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매점, 학교주변 문방구․분식점, 슈퍼마켓, 문구점(식품을 판매하는 업소에 한함)등 위생취약 업소를 중심으로 최소화해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500원 미만의 저가식품과 위해우려 제품은 수거·검사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 표시 제품 판매 여부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여부(학교, 우수판매업소에 한함)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미실시 등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식품조리업소에 한함) 등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과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소독 및 환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 유도 및 식중독 예방은 물론 학교주변 건강한 식품구매와 위생적인 판매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은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학교주변 200m이내에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판매하도록 지정한 구역이다.

현재 오산시의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은 143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공무원 및 어린이 전담관리원이 월 1회 위생지도·계도를 실시해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심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김강경 식품위생과장은 “위생점검을 토해 학교주변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식중독 예방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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