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 소방본부가 소방서비스 강화 및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2013년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을 시행한다.
올해 채용 인원은 소방 18명 구조 15명 구급 20명 차량정비 8명 소방관련학과 3명 외국어 3명 법무 1명 등 총 70명이며 정년퇴직 등 예상결원과 교육기간을 고려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4일부터 3월 8일까지(5일간)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올해 시험은 소방 분야는 공개경쟁으로 구조·구급·차량정비·소방관련학과·화학·외국어·법무분야는 제한경쟁 특별채용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산지역 청년실업 해소와 우수인재 등용을 위해 소방·소방관련학과 분야의 응시자는 주민등록지가 2013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까지 계속해서 부산시에 등재돼 있거나 2013년 1월 1일 이전까지 부산에서 거주한 기간이 3년 이상인 자로 제한했다.
이 밖에 제한적인 조건과 자격증이 필요한 구조․구급 등의 분야는 주민등록주소지가 부산·울산·경남으로 한정하고 대상인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학·외국어·법무분야는 거주지 제한을 적용하지 않았다.
부산소방본부는 “올해는 예전과 달리 원자력 및 각종 화학사고 대응역량강화를 위한 화학분야와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외국어분야(영어, 중국어, 일본어), 특히 각종 민원의 효율적인 대응과 소방관련법규의 적법한 적용을 위하여 법무분야를 소방경으로 선발한다”며 “부산소방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응시연령이 40세까지로 완화 됐으며 공개경쟁채용 응시과목의 선택폭이 넓어지는 등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
시험과목은 필수과목 국어·한국사·영어, 선택과목 소방학개론·행정법총론·소방관계법규·사회·과학·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3월 30일 필기시험을 치른 후, 체력시험(4.23~24),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일정 별도 공고), 면접(5.29~31)을 거쳐 오는 6월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6월에 시보임용예정자의 신분으로 우선 교육을 실시한 후 12월에 시보 공무원을 임용하는 것으로 신규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 소방본부는 “이번 신규채용으로 현장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축해 소방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 인력의 충원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근무여건 개선을 도모해 조직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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