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 27일 미래 내수면 수산인재 양성을 위해 내수면 어업인 및 귀어·귀촌, 창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내수면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는 지난 27일 미래 내수면 수산인재 양성을 위해 내수면 어업인 및 귀어·귀촌, 창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내수면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농법, 친환경 논생태 양식 및 미꾸리 종자생산, 내수면 수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 제조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또 탄소중립 이행기술의 일환으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친환경 양식기술이론과 현장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020년 경북 내수면 어업생산량은 126.1만t으로 전국 내수면 어업생산량 3393.5만t 대비 3.7%를 차지하며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는 노후화된 양식시설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 한정된 판매경로, 코로나19로 인한 식당영업중지·축제취소 등으로 내수면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친환경 양식기술 보급과 전문성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중심 교육을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는 소비 패턴 변화에 걸맞은 내수면 수산자원을 활용한 HMR, 밀키트 등 제조기술교육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이는 지역 내수면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양식기술 보급과 판매경로 확대, 수산식품개발 등 다양한 소득창출을 위한 내수면 신산업 육성과 이를 이끌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귀어·귀촌, 창업을 꿈꾸는 도시 청년들과 기존 내수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확대·운영해 농·어촌 정착과 창업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소득 향상을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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