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주요 당원들이 김원이 지역 국회의원 사퇴와 목포지역 무공천을 중앙당에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위원회 박창호, 최기동 고문 등과 김휴환 전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당원 10여명은 28일 목포시의회에서 “김원이 국회의원 사퇴 촉구 및 목포지역 무공천 요구”제하의 기자회견을 통해 요구했다.

앞서 26일 목포MBC가 “8000여명에 달하는 목포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보좌관이 김종식 목포시장측 선거캠프 인사에게 유출시켰다”는 골자로 보도에 따른 항의성 주장이다.

김휴환 전 의장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원이 의원 사퇴 촉구 이유로 “위원장이 몰랐는가”라고 물으며 “다른 광역이나 기초 의원 후보 측에 추가 유출되지 않았을까?”라고 의문을 전달했다.

이어 무공천 요구하며 “불공정한 공천관리 위원회의 공천심사가 이뤄졌다”는 이유와 “권리당원 명부 유출로 인한 공정성 훼손” 등을 요구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권리당원 명부 유출로 인해 이미 오염돼 버린 상황에서 경선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불공정선거라 할 것이므로 후보자 공천을 하지 말고 시민의 선택에 맡겨 주는 것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며 불공정을 불식시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