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6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강소농 비즈니스모델 시제품 발표 및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보고회는 2022년도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기초과정 교육생들이 교육을 통해 도출한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한 시제품을 소개하고 실행 계획서를 발표하는 교육생들의 얼굴은 진지하면서도 긴장된 표정이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제품과 발표에 대해 질의 응답을 나누고, 시제품을 테스팅하는 품평회에도 적극 참여했다.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은 농업인의 농업 경영의 계획, 실천, 점검, 개선 역량을 높여 주체적인 농업경영체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5회 과정으로 지난 3월 22일에 시작해 오는 7월 19일까지 운영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교육생들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방울토마토 잼, 사과칩 고추장, 깻잎 떡 등 22종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보고회에 참석한 A씨는 “단순 농산물 생산 외에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계획하고 실현하면서 농업 경영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각자 만들어낸 시제품 제작 과정과 자신 만이 알고 있는 재배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재배 규모는 작더라도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것이 강소농이다. 뜻이 있는 농민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강소농 CEO 양성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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