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청년 광역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개경쟁 경연대회에서 본선에 공동 우승한 장민수(남), 이자형(여) 청년을 경기도의회 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최종 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청년 광역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개경쟁 경연대회’에서 본선에 공동우승한 장민수·이자형(여) 청년을 경기도의회 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최종 선발했다.

이 대회에 본선에 진출한 10명(남 5명, 여 5명)의 청년들이 1차 평가로 진행된 정견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삶의 궤적을 드러내며 각자가 가진 경험과 강점을 호소했다.

이를 토대로 시민배심원단은 투표를 통해 2차 평가 진출자를 6명(남 3명, 여 3명)으로 압축했고 이어진 2차 평가에선 개별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치며 치열한 선의의 경쟁 속에서 장민수·이자형(여) 청년이 최종 선출됐다.

장민수 우승자는 “당에서 뭔가를 하려고 해도 항상 무언가를 증명해야 하는 존재가 바로 청년들이었다”며 “4년 뒤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더 좋은 의견들을 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자형 우승자는 “이번 자리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청년들이 염원을 담아서 저를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도의원으로 4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당원으로서 정당활동을 해오면서 많은 준비와 공부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청년들을 대변할 광역의원들을 입성시키고자 만들어진 자리이기에 그 부분에 가장 전문성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병훈 도당 비례대표 공관위원장은 “국가와 경기도를 위해 일하겠다는 큰 뜻을 가지고 도전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는 사람으로서 정치참여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장민수 후보는 1992년생으로 경기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제20대 대통령선거 청년선대위에서 운영단장을 지내는 등 경기도를 중심으로 2030 청년운동을 펼치고 있는 활동가다.

이자형 후보는 1999년생으로 단국대를 졸업하고 현재 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임종성 국회의원실에서 입법보조원으로 일하는 등 20대 청년과 대학생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뛰고 있는 활동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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