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이 22일부터 평택경찰서(서장 박정웅)와 사고다발지점 집중관리를 통한 보행자 교통사고 맞춤형 안전사업을 추진한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평택시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는 2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41명)의 48.8%를 차지하며 사망자의 45%(9명)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에 발생해 야간·새벽시간대의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시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도시부의 경우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중차량 통행량이 많고 교통여건이 매우 열악해 야간·새벽 시간대의 시인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남부본부는 평택경찰서와 보행사고 다발지점을 대상으로 야간시간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형광 초고휘도 반사지를 활용한 ‘포인트존 스티커’를 횡단보도 인근 지점에 설치한다.
또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을 대상으로 평택경찰서와 협업을 통한 화물자동차 합동단속, 보행 사고지점 현장조사 등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한상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국민 모두가 보행자가 아닌 사람은 없다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맞춤형 예방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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