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최초 연임시장에 도전하는 권오봉 예비후보가 “백년지대계인 교육은 새로운 여수 100년을 책임질 미래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교육에 대한 투자를 더 과감히 늘려 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전남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는 교육경비를 임기 내 150억 원까지 단계적으로 늘려 초중고 교육지원을 내실화하고, 맞춤형 진학·진로 지도를 강화하여 대도시와 교육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은 맞벌이 가정의 경우 하교 후, 방학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방학 중에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생급식비, 전담교사 초과근무수당, 교실 확충, 돌봄교실 보수공사 지원 등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시 돌봄이 가능한 ‘다함께 돌봄 아이나래 행복센터’를 현재 5개소(여천동, 국동, 소라면, 돌산읍, 동문동)에서 권역별로 더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도 기간과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의무적으로 교통지도에 참여해야 하는 부모의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웅천 지역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서는 “인근 학교 증축, 학군 개편, 시내버스 증편 등을 우선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한 학교 신설‧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실내 놀이터, 도서관, 스마트 기기 제공, 획일화된 교실 탈피 등 친환경, 미래형 최첨단 학습을 목표로 하는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을 통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학습 공간 조성에도 힘쓴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학·진로 지도를 강화하고 고1부터 학생기록부 컨설팅을 조기 지원한다. 학부모 의견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학부모와 반기별로 간담회 개최도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대도시와 지방, 부모 경제력 차이로 성장의 사다리가 끊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누구나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해도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 임기 동안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 최고 교육경비 116억 지원 ▲화양고 혁신학교 육성 ▲우수학생 관내고 진학 장학금 확대(150만원→500만원) ▲청소년(초중고생) 100원 버스 운영 ▲초등학교 안전 통학로 114개소 조성 ▲초등학교 알림서비스 운영 등을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권오봉 예비후보는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 제시, 행정 겸험을 살린 체계적이고 세밀한 공약을 발표하며 타 후보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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