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집중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기업 오산양조 관계자가 생산품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오산양조(대표 김유훈)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2년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일 오산시(시장 곽상욱)에 따르면 오산양조는 오산 유일의 전통주 제조 기업으로 2016년 설립해 2018년도에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오산의 세마쌀을 원료로 첨가물이 없는 지역주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오산의 시조인 까마귀를 형상화해 패키징하고 세마쌀을 원료로 세 번에 걸쳐 빚는 삼양주와 오산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53%로 개발한 전통소주 독산은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 외에도 오산막걸리와 오매백주, 공정무역 설탕을 사용해 만든 건강한 요리술 등이 있다.

성장집중 지원사업은 4년 이상 업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장을 돕기 위해 오랜 기간 축적된 중소기업 육성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소상공인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부)이 각 부처의 추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2021년도에 15개 기업, 올해는 28개 기업을 선정했다.

오산양조는 지난 1월 시에 도약지원 사업에 신청했으며 경기도에서 행정안전부로 추천해 약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문가의 기업진단 평가와 전문 교육, 신제품 연구개발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산에서는 각 부처 및 민간기업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에 꾸준히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 지원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오산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고 다양한 지원체계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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