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2지구 사거리 교통체증 개선 후 모습. (평택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가 평택과 안성을 연결하는 국도38호선 소사2지구사거리 신호체계 및 차로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과 교통사고예방으로 시민편익을 크게 증진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평택경찰서(서장 박정웅)에 따르면 경기도남부경찰청에서 시행하는 ‘교통안전·소통 I·n·g 종합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국도38호선 출퇴근 상습정체구간을 개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직진신호시간 증대’ ‘차로폭조정을 통한 좌회전전용차로 추가확보’를 통해 교통체증이 개선됐다.

아울러 상습정체교차로 개선을 위해 소사2지구 사거리(안성→평택 방면) 직진중첩신호부여로 직진신호시간 30초 연장 및 차로폭 조정으로 좌회전 1개차로 증설해 교통정체 및 꼬리물기를 해소 했으며 도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도로교통공단 경제성 분석에 의하면 연간 약 47.2억원 규모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고, 평택시 교통정보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개선 전·후를 비교한 결과 해당구간 통행속도는 출근 16.0km/h(66.7%)․퇴근 10.0km/h(41.7%)가 빨라졌다.

지역주민 남모씨는 “퇴근시간 소사2지구 사거리 좌회전할 때 차량이 많고 신호시간이 짧아 대기시간이 길었는데 좌회전차로가 1개 추가돼 퇴근시간이 빨라져 통행이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국도38호선 상습정체구간 뿐만 아니라 상습정체구간 추가로 발굴해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편익증진과 도로의 안전성확보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도38호선 (소사2지구사거리↔우림삼거리)은 출퇴근시간 교통량 집중으로 인한 교통정체 및 꼬리물기가 상습적으로 발생 됐으며, 퇴근시간 소사2지구사거리 좌회전교통량 대비 좌회전차로의 부족으로 좌회전대기차량의 직진차로 점유발생, 교통혼잡 및 추돌교통사고 발생위험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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