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18일부터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일상 회복’을 준비했다.

각종 행사와 축제를 준비하고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의 정상화를 준비하며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코로나19로 제한됐던 각종 행사·지역축제가 개최된다. 5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농구 등 총 27개 종목에 1만30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022 한마음대제전이 개최되며 한지문화제 등 지역축제들도 준비가 한창이다.

관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468개소는 지난 18일 운영을 재개했고 평생교육원은 현재 일부 특강에서만 진행하고 있는 대면 교육을 하반기부터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시청 및 산하기관의 청사를 전면 개방한다. 시는 지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폐쇄되어 있던 원주시청사 출입문을 전면 개방하고 시청사 로비 환경을 정비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산하기관에 청사를 개방하도록 공지했다.

하지만 PCR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건강문화센터는 청사를 이용하는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현행 출입 통제를 유지한다.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정부의 강도 높은 거리두기 조치에 협조해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아직 코로나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기에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느라 중단됐던 보건소 업무들의 정상화를 추진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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