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 최초로 연임 시장을 노리는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19일 빈번하는 유아·어린이 통학 차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 전역에 ‘키즈 안심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내용의 아동 지킴이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키즈 스테이션을 다세대·다가구 밀집 지역에 우선 설치해 위험 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으로, 연도별로 최소 5곳씩 늘릴 계획이다.
또 아파트는 공동주택지원사업에 우선 배정해 단지별로 연 최소 2곳씩 설치하기로 했다. 키즈 스테이션은 통학 차량 주·정차 기능뿐만 아니라 온열·냉방과 교통안전 부대시설 등도 갖춘다.
민선8기 출범 즉시 아동 친화적인 캐릭터 등 디자인을 확정하고 키즈 안심 스테이션 설치할 방침이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조성한 지 30년이 된 와동공원(1985년 조성·5만6895㎡)을 아동 테마 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공약했다.
롤러코스터 산책로와 스카이놀이 산책로, 사계절 칼라풀놀이, 아동상상정원, 건강놀이 숲 등을 조성해 ‘아동 친화형’ 공원으로 만든다.
앞서 윤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시정을 이끌면서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모든 임산부에게 ‘100원 택시’와 신생아 안심 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또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 전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을 대폭 확대해 아동 교통사고율을 20.7% 줄였고, 전국 최초로 아동권리과를 신설해 ‘아동 친화 도시 안산’ 구현에 앞장섰다.
윤화섭 후보는 “안산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이 성과로 2021년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받았다. 명실상부 사람에 투자하는 아동 친화 국제안전도시 안산”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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