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해남군 화원면 토석채취장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주변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주민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신규로 토취장들이 들어서, 가뜩이나 열악한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화원면 신덕리 주민은 “이제 줄어드나 했던 토취장들이 다시 생겨나면서 쾌적한 환경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주민들은 이어 “허가는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지역이미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속이라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단속의 손길을 요청했다.
그동안 10~5곳의 화원면 토취장에서는 완충녹지 준수는 고사하고 인접지 산림 등 훼손, 구거훼손, 지하채굴에 따른 행정처벌, 소단 설치 등 조건 불이행, 복구 위반을 비롯해 많은 지적을 사왔다.
재맘대로 운영하다가 ‘걸리면 벌금 내겠다’는 배짱 영업탓이란 눈총을 사고 있다.
이에 엄중하고 지속적인 감독 시스템을 강화하고, 허가지와 허가종료 후 원상복구 지역에 대해서는 보다 깐깐한 행정력를 적용시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에대해 해남군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현장 확인을 지속하고 있다. 제보에 대해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적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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