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 전경.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는 관내 노인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노인 가구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과 ‘LPG용기 사용가구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취약계층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은 금속배관이 설치되어 있는 대상가구에 무료로 타이머콕을 설치·교체해주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 서민층, 독거노인, 장애인, 노인성질환자, 소년소녀가장과 경로당 등 30가구다. 또 해당 사업으로 타이머콕을 설치하고 3년 이상 경과해 고장으로 교체가 필요한 가구도 해당된다.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에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주는 가스안전장치다. 가스연소기 내 과열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설치 후에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자부담 5만원을 납부하면 가스 사고에 취약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할 수 있는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라 LPG용기 사용시설은 금속 배관을 사용해야 하고, 주택의 경우 2030년까지 금속배관을 사용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스시설 개선사업 지원 대상자는 총 100가구로 일반 가구도 신청 가능하지만 취약계층과 고령자, 노인성질환자 가구를 우선 선발한다.

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영동지사에서 입찰을 통해 설치제품과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대로 5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10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규린 경제에너지과장은 “취약계층 가스안전차단기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