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는 오는 5월 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전점검에 들어간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인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3월까지 예·경보시스템 작동상태 및 수방자재 등의 정비를 마쳤으며, 4월부터는 붕괴위험지역과 침수우려 지하차도 및 저지대 등 303곳을 일제조사하고 정비가 필요한 곳의 침수예방 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까지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 호우피해가 발생했던 상사면 도월리 일대 급경사지 사면 정비를 추진하고, 재해취약지역 가정 내 마을방송 수신기 설치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사람·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상황발생에 따른 행동매뉴얼을 점검하고 자율방재단을 활용하여 취약지역 담당관제를 운영하는 등 민관협력체계를 재정비한다.
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운영을 통해 사전 예찰 및 점검활동을 강화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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