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선거 캠프에서 평택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기성 평택시장 예비후보 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기성 평택시장 예비후보(전 평택시의회 부의장)는 13일 경기 평택시 소재 선거 캠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평택의 문제점에 대해 “평택미군이전, 첨단산업단지조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평택항의 성장 등 많은 변화요인과 맞물려 국제화 중심도시로 부각 되면서 인구 56만을 훌쩍 넘어 6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나 불행하게도 외적 성장에 걸맞는 내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특히 “평택의 현안문제와 평택시민의 요구와 열망을 해결하기 위해 평택의 발전방향은 외형에서 내적으로, 평택의 문화는 양에서 질로, 평택의 복지는 방만에서 집중으로, 평택의 교육은 차등에서 평등으로, 평택의 환경은 수동에서 능동으로 그 중심을 바꿀 것”을 주장했다.

이어 “시민중심, 미래중심, 문화중심, 교육중심, 행복중심의 5대 비전을 바탕으로 한 9대 핵심정책과 150개의 약속을 실행해 ‘중심이 확실한, 살맛나는 평택’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평택시 미래 비전으로, 시민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급공사 및 대규모 공사시 평택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평택시민 우선 고용제를 강화, 친환경 또는 노동자 권익 향상 및 장애인 고용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자연과 사람과 기업이 함께 풍요로운 경제생태계를 구축하는 등의 경제정책으로 더불어 잘사는 평택을 만들겠다는 약속과 구도심의 도시재생 사업 확대 및 주차시설 확충, 미군기지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는 등의 정책 실현으로 평택의 모든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는 밝혔다.

김기성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경기대학교 행정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평택시의회 의원(3선,제5대·6대·7대), 평택시의회 부의장(전), 평택복지재단 이사장(전) 등을 역임했다.

또 현재는 독립운동가 원심창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평택시 지체장애인협회 복지지원단장 등을 맡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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