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순 안산시장 권한대행(왼쪽)과 마틴 행켈만 한독상의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대비 협업방안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외국인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 한독상공회의소(KGCCI·한독상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2020년 11월 한독상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안산시 투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프로모션 행사 공동 기획·운영 ▲독일 현지 기업 및 한독상의 회원사의 안산시 투자 시 신속한 원스톱 행정서비스 지원 ▲양기관 발전을 위한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을 합의한 바 있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독일 바이오 기업유치 협의, 기후환경 컨퍼런스 참석 등 다양한 협업을 펼쳐왔으며 전날 가진 회의를 통해 코로나 종식 이후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는 전날 시청에서 김대순 안산시장 권한대행과 마틴 행켈만 한독상의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4차 사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시는 한독상의와의 협업을 통해 독일 우수기업 유치, 산학협력 R&D체계 벤치마킹 등을 함께 추진해 시의 신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해가겠다는 구상이다.

마틴 행켈만 대표는 “안산에 방문하게 돼 무척 기쁘며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순 안산시장 권한대행은 “한국과 독일이 협력해 성공한 비즈니스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산시와 한독상의가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1981년 설립된 독일 경제에너지부 산하 해외 독일상공회의소로 국내 50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 진출을 희망하는 독일 기업이 마주하는 첫 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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