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정치발전을 위해 포항 남구 송도의 한 카페에서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포항·울릉 청년 정치 포럼이 첫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포항·울릉 청년 정치 포럼)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의 정치발전을 위해 포항 남구 송도의 한 카페에서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포항·울릉 청년 정치 포럼’ 이 첫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포항·울릉 청년 정치 포럼’ 은 ‘지역정치혁신은 청년의 힘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9일 포항 남구 송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박명재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며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청년위원장을 지낸 양석태 공동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경북도당 관계자 및 청년당원 등 임원급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지역정치혁신은 청년의 힘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 일부 기성정치인, 청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치 참여에 배제되어야 했던 과거부터 내려온 정치행태가 우리의 공분을 일으켜 우리를 이 자리에 불러냈다”며 지역 정치의 문제점을 지적, 청년들의 참신한 정치와 기성 정치세대간의 조화를 강조했다.

이어 “500여 명의 국민의힘 포항·울릉 청년당원들로 출발하여 각계각층의 청년 리더들을 영입하여 향후 1000여 명 이상의 청년당원들로 외향을 키워 한목소리를 내겠다”며 “그리고 직접적으로 청년들이 앞장서 선출직 후보자를 검증하고 지역주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청년들의 목소리가 사라져 버린 포항의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들 단체는 청년들의 정치참여, 참신한 인재 발굴, 청년당원들의 권익 향상 등을 지원하며, 청년과 미래 정치라는 화두로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독려해 발전된 포항·울릉을 만들어 나가려는 단체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공동대표로 이들 단체를 함께 이끌고 있는 양석태 전 보좌관은 “청년시절부터 지역 정치에 참여해 왔다. 그리고 많은 것을 봐왔다. 보라 지금도 청년당원들은 늘 찬밥 신세에 온갖 행사와 선거에 동원되고 잡일만 해오고 있다”며 토로했다.

이어 “제대로 된 목소리조차 들어주지 않고 기회조차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젠 뜻있는 청년들이 나서 직접 정치에 참여하고, 지역 정치권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역의 보수 정당 청년들로 구성된 ‘포항·울릉 청년 정치 포럼’ 이 지역 정치권에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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