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예방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봄철 자살률 증가는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인해 정신건강에 대한 주의와 예방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군은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수행인력 활용 노인우울검사, 자살 고위험군 전화상담 등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업해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연계 치료를 실시한다.

또 홈페이지, SNS 채널, LED 전광판 등을 활용 도움기관 정보를 알리고 등굣길 생명존중 홍보·캠페인, 생명사랑문화 확산을 위한 모바일 앱 워크온 걷기 챌린지, 현수막·포스터 게시,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명 존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정신질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상담, 치료 등 통합적 정신건강 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관련 문의 사항은 담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위기상담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